잔소리하지마! 영어로?
사람 사는 게 다 비슷비슷하듯이, 잔소리하는 사람과 그걸 듣는 괴로운 사람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그럴 때 영어로도 잔소리하지 말라고 해야 그만 들을 수 있다.
보통 잔소리하지 마, 라는 표현을 영어로 할 때는 'nagging'(잔소리하다)라는 단어를 쓴다.
그래서 잔소리 좀 그만해!라고 할 때는
=> Stop nagging at me! Please! (제발 나한테 잔소리 그만해!)
라고 말하면 된다.
잔소리하지 마! 영어로?
그런데 어제 디즈니플러스의 모던 패밀리를 보다가 이에 대한 다른 표현이 나왔다.
운전면허 시험을 앞 둬 예민해진 헤일리가 온 가족에게 짜증을 내며 '나 좀 내버려 두라!'라고 하는 장면이었다.
클레어: Haley, did you find your shoes? (헤일리, 신발 찾았니?)
헤일리: Mom, please, not today (엄마 제발 오늘은 참아주세요)
클레어: I just wanted you to know if you found your shoes (그냥 신발이 찾았는지 알고 싶어서 물어본 거야)
헤일리: Why are you hounding me? I'm freaking right now! (왜 들들 볶으세요 안 그래도 불안한데!)
여기서 헤일리가 말한 'Why are you hounding me?'는 나에게 너무 잔소리하고 말로 부담을 주는 사람에게 쓸 수 있는 표현이다.
hound 뜻
정확하게 말하면, '잔소리하지 마'라고 표현하고 싶을 때는 nagging을 써서 stop naggin me가 맞다.
그런데 hound도 비슷한 맥락에서 '나를 그만 좀 괴롭히라'는 뜻으로 쓸 수 있다.
hound someone은 '누군가를 계속해서, 끊임없이 사냥하고 쫓고 따라다니는 것', '계속해서 끈질기고 성가시게 하는 것'을 뜻한다.
내 상사가 그 보고서에 대해서 그만 좀 재촉했으면 좋겠어,라고 말하고 싶다면?
I wish my boss would stop hounding me about that report라고 말하면 된다.
사실 hound는 사냥개를 뜻한다. 그래서 사냥개가 사냥감을 끝까지 쫓아 달리듯이 누군가가 나를 계속 성가시게 굴고 부담주고 잔소리하고 하는 행동에도 쓰인다.
결론
잔소리하는 것은 nagging, 잔소리 포함해서 나를 들들 볶는 것은 hounding으로 기억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