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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사기 사례 총정리, 먹튀 조심해야 한다

by avocado_cream 2022.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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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는 몰라도 NFT는 거래해본 사람들이 많아졌다. 비트코인은 무섭지만, NFT는 눈에 보이는 결과물(디지털 아트)과 즉각적인 보상(소유권 또는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렇게 엄청난 NFT 초보자들이 시장에 유입되면서 사기를 당하는 사람도 많아졌다. 그동안 NFT를 공부하고, 관련 커뮤니티를 계속 지켜보면서 나타났던 사기 사례를 모두 정리해보았다. NFT거래 시 주의해야 할 점이니 꼭 잘 읽어보시길 바란다.

 

NFT 사기 사례 총정리

 

NFT 사기 사례 모음
NFT 사기 조심해야 한다

 

1. 개인 dm, 메시지로 오는 링크

 

NFT는 그 커뮤니티를 디스코드와 트위터를 통해 교류하고 있다. 디스코드는 원래 게임에서 주로 쓰였던 프로그램인데 이제는 게임 뿐만 아니라 NFT 커뮤니티로 그 기능을 해내고 있다.

 

 

 

 

 

 

 

 

 

그래서 해당 NFT 프로젝트의 디스코드를 입장하면, 일단 로봇이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공지사항을 읽고 절차에 따라 확인을 거쳐야 한다. 주로 verify를 위해서 어떠한 이모티콘을 누르라고 한다.

 

이렇게 들어간 디스코드 방은 정말 정신없다.. 솔직히 나도 너무 정신없어서 알람은 그냥 꺼 놓는다. 일단 welcome방에서 챗팅이 쏟아지고, 국제적인 NFT 프로젝트 디코(디스코드의 줄임말)에는 각 나라별 채팅룸이 있다. 

 

화이트리스트

 

NFT에서 화이트리스트에 등록된 사람은 향후 NFT 이용이나 구매에서 다른 사람보다 특권을 얻는다. 예를 들어 조금 더 저렴하게 거래를 할 수 있다든지, 신규 NFT를 먼저 접할 수 있다든지 하는 혜택이다.

 

내가 화이트리스트에 등록되지 않은 상태에서 NFT를 구매하려면 나훈아 티켓팅 급의 경쟁을 통과해야하기 때문에 보통 화이트리스트에 들어가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한다.

 

개인 메시지 조심

nft 거래 사기 주의점
피싱 링크 주의

 

그렇기 때문에 이를 노리고 관리자로 위장한 사기꾼이 나에게 dm(direct message)을 보낸다. 

 

'너 방금 화이트리스트에 당첨됐어! 써프라이즈! 놀랐지? 이제 여기 링크로 얼마를 입금하면 한정판 NFT를 보내줄게'

 

이런 식으로 메시지가 온다. 눌러보면 이름이나 프로필 사진이나 관리자 같은데 사실은 그렇게 위장하고 있는 것이지 완전 사기꾼이다.

 

이제 저 메시지에 온 링크를 누르거나 해당 지갑 주소로 돈 혹은 코인을 보내면 날아가는 것이다. 

 

항상 오피셜(official) 공지 확인

 

기본적으로 개인 메시지는 모두 사기다. 그렇기 때문에 믿을 것은 트위터 공식 계정의 공지와 링크 주소이다.

 

이 외 링크를 클릭하면 사기를 당할 수 있으니 섣부르게 누르면 안된다!!

 

2. 오픈시 주소

 

오픈시(Opensea)는 NFT를 거래하는 최대 거래소이다.

 

그런데 종종 오픈시로 위장한 가짜 사이트들이 판을 친다. 솔직히 육안으로는 구분이 어렵다.

 

그러니 블로그나 트위터 링크를 타고 들어가지 말고, 반드시 구글에 '오픈시'를 검색하고  첫 번째로 나오는 공식 링크로 들어가야 한다.

 

가짜 오픈시에서 구매를 하면 내 소중한 돈을 다시는 못 찾는다. 꼭 내가 직접 검색해서 공식 링크를 들어가야 한다!

 

3. 소수점 사기

 

최근 클레이튼 코인을 기반으로 한 NFT가 붐이 일어나면서 흔히 발생하는 사기가 소수점 사기이다.

 

예를 들어, 내 NFT가 3500 klay라고 하자. 우리는 천 이상 자릿수의 숫자를 표시할 때 ', '을 통해 구분하기 때문에 '3,500 klay'라고 표시한다.

 

그러나 이를 이용해서 쉼표 대신 온점으로 바꿔 가격을 확 내려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이럴 경우 '3.5000 klay에 사겠다'라는 제안이 들어왔을 때, 소유자가 이를 대충 보고 '오 3,500 klay에 사겠다고? 개이득'이러면서 성급하게 거래를 수락하면 사기를 당하는 것이다.

 

지난 글에서도 말했듯이 블록체인의 장점이자 단점은 탈중앙화이다. 블록체인 거래에서 발생하는 모든 결과와 실수는 개인의 책임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날려버린 돈은 결코 보상받을 수 없다. 그 누구도 이를 구제해주지 않기 때문에, 거래는 정말 신중하고 꼼꼼하게 해야 한다. 

 

4. 먹튀

온라인 사기 방지
근본 없는 NFT 프로젝트 조심

 

마지막으로 먹튀 사례가 있다. 

 

NFT 거래의 인기로 인해 정말 너도 나도 NFT를 만들어 팔고 있다.

 

문제는, 기술력이 없는 팀도 그럴싸하게 홈페이지를 만들고 디지털 아트를 찍어내면 사람들이 이를 잘 알아보지도 않고 믿고 NFT를 구매해버리는 것이다.

 

요즘 이런 무근본 NFT 프로젝트가 정말 많이 생기고 있다. 이를 구분하는 방법은, 업계 권위가 있는 개발자나 마케터가 자신의 실명을 걸고 이 프로젝트를 홍보하고 있는지를 보는 것이다. 카카오와 협업하거나 대기업이 배후에 있는 프로젝트들은 나름 근본 있는 NFT들이다.

 

하지만, 2월 16일에 클로버스라는 무근본 NFT 프로젝트 책임자가 트위터, 오픈톡방을 모두 폭파시키고 도망가버리는 일이 발생했다.. 

 

또한 해킹을 당해서 토큰 가격이 하락하거나 피싱 링크를 잘못 전달해서 코인이 모두 날아가는 등의 사건사고도 발생하고 있다.

 

5. 지갑 시드문구 오프라인으로 기록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정말 정말 중요한 일이다. 바로 지갑 시드문구는 절대 핸드폰이나 노트북에 저장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카이카스나 메타마스크 지갑을 개설하면 클레이튼, 이더리움을 통해 NFT를 거래할 수 있다. 이때 비밀번호를 잃어버렸을 경우를 대비해 지갑을 만들 때 '시드문구'를 제공한다.

 

그러나 이 시드문구는 지갑을 만드는 회사에서도 모른다. 이거는 개인만 알 수 있다. 이 시드문구가 없거나 사라지면 지갑의 코인을 복구할 수 없어진다.

 

이렇게 중요한 시드문구는 절대 절대 캡처하거나 핸드폰, 노트북에 저장해놓으면 안된다. 이를 해커가 해킹해서 지갑 안에 코인을 모두 털어가는 일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이 통하는 전자기기에는 절대 저장해놓으면 안된다.

 

따라서, 다이어리나 수첩에 시드문구를 틀리지 않게 적어놓아야 한다. 그리고 이를 3-4개를 적어서 내가 잘 찾을 수 있는 집 안 속 공간에 두어야 한다. 금고나 서랍 등에 말이다.

 

결론

 

 

 

 

 

 

 

 

 

NFT는 분명 가능성이 많은 디지털 자산이다.

 

하지만 지금 초기 시장인 만큼 정확한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뛰어드는 투자자들이 많아지고, 이를 악용하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다.

 

그러니 NFT를 거래할 때는 꼭 위와 같은 주의사항을 지켜서 거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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