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몰랐던 마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재밌는 사실 10가지
마블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는 정말 많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세계관과 주인공들이 출연합니다. 영화를 보면서 내내 쏟아지는 이스터 에그(떡밥)와 정보에 정리가 필요했다면, 이 글을 통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흥미로운 사실들 몇 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재밌는 영화 잡담 10가지
1. 닥터 스트레인지의 기대
<스파이더맨 노웨이홈>에서 닥터 스트레인지 역할을 맡은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영화를 찍을 때 전체 대본을 읽지 않았다. 그 이유는 완성된 영화를 보고 놀라면서 재밌게 즐기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2. 그린 고블린의 연기력
MJ 역할을 맡은 젠다이아와 피터 파커 역할의 톰 홀랜드에 따르면, '그린 고블린'을 연기한 배우 윌렘 다포(Willem Dafoe)가 악당 그린 고블린을 묘사할 때, 그때 현장에 있던 모두가 소름 돋아 얼어붙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린 고블린을 보고 반응하는 배우들의 연기가 진짜로 놀란 거라서 더 현실적으로 보였다고.
거기에 더불어 윌렘 다포 배우는 프리미어 행사에 진짜로 그린 고블린 마스크를 쓰고 갔다.
3. 톰 홀랜드가 없었다면 이 영화는 없었을 뻔했다.
톰 홀랜드는 디즈니와 소니 사이에서 좁혀지지 않는 이해관계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원래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판권은 소니 픽쳐스에 있다. 그러나 톰 홀랜드 스파이더맨 이전의 앤드류 가필드 버전 스파이더맨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실적이 부진하자, 소니는 마블-디즈니 사와 힘을 합치기로 했다. 그러나 두 회사 사이의 이해관계 때문에 이 새로운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취소될 뻔했다.
그러나 톰 홀랜드의 노력으로 이러한 갈등은 해결되고 다행히 영화가 나올 수 있었다. 그 결과, 앞으로 스파이더맨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세계관에도 출연할 수 있으며, 소니 픽쳐스가 구상하고 있는 소니 버전의 스파이더맨 프랜차이즈에도 출연할 수 있다는 새로운 계약을 성사시켰다.
4. 네드는 원작에서 세뇌당한 '홉 고블린'이 된다.
네드는 멀티버스 세계관을 경험하고, 다른 차원의 평행 우주에서 또 다른 '네드'가 있을지 궁금해한다. 원작에서 네드는 데일리 뷰글의 기자이며, 세뇌당한 후 홉 고블린이 되어 스파이더맨을 공격하는 악당이 된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bluewavenbeach.com/29
더구나 네드 역을 맡은 배우 제이콥 바탈롱 (Jacob Batalon)은 이번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영화에서 전작에 비해 살이 많이 빠진 모습으로 등장한다. 팬들은 이를 두고 홉 고블린을 위한 준비가 아니냐고 추측 중이다. 제이콥에 따르면 이번 영화에서 46kg을 감량했고, 역할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위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5. MJ가 일하는 베이커리는 가짜 세트였다.
영화에서 MJ가 일하는 곳으로 <Peter Pan's Donut&Pastry Shop>이 등장한다. 이곳은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실제 가게다. 영화 프로듀서가 이 가게의 주인에게 영화에 나와도 괜찮냐고 물어봤을 때, 바로 좋다고 제안을 수락했다고 한다. 그리고 직원들은 자신들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세계관에 포함되어 정말 기쁘다고 했다.
하지만 영화는 실제 이 가게에서 찍은 게 아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미국 조지아주에서 촬영했는데, 프로덕션 팀은 실제 가게를 방문해서 사진을 찍고, 이를 세트로 그대로 제작해서 촬영했다.
6. 시간적 배경은 2024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극 중 시간적 배경은 2024년 여름부터 겨울이다. 영화의 시작은 전작인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끝나는 순간부터 바로 이어진다. 즉, 톰 홀랜드 피터 파커가 스파이더맨 3개의 시리즈에서 겪은 일들은 모두 3개월 안에 벌어진 엄청난 일들이라는 것이다.
또한 톰 홀랜드는 이 영화를 <언차티트(Uncharted)>(2022)를 찍고 이틀 후에 바로 촬영에 들어갔다.
7. 스파이더맨 공동 창작자 딧코
영화 초반에 피터 파커가 다니는 학교 옥상에 'ditko'라고 쓰인 그라피티 낙서가 있다. 여기서 'ditko'는 스탠 리와 함께 스파이더맨을 창조해낸 공동 크리에이터 스티브 딧코(Steve Ditko)의 이름을 딴 것이다.
이 ditko 그라피티는 후에 해피 호건의 아파트 건물 빌딩에서 옆에 주차돼 있던 트럭에도 쓰여 있었다.
8. 마블 역사상 처음으로 3편 연속 감독님 탄생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존 왓츠(John Watts) 감독은 마블 역사상 처음으로 3편의 영화 시리즈를 감독한 사람이다. 다른 3부작 시리즈였던 아이언맨이나 캡틴 아메리카, 어벤저스 시리즈도 최대 2편 연속으로만 같은 감독이 연출했었다.
9. 존 파브로의 7번째 마블 영화 출연
존 파브로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으로 7번째 마블 영화에 출연한 셈이다. 존 파브로가 출연했던 마블 영화는 다음과 같다.
- <아이언맨> (2008) : 존 파브로가 출연, 감독, 제작하여 대박이 난 작품. 마블 유니버스의 시작.
- <아이언맨2> (2010)
- <아이언맨3> (2013)
- <어벤저스: 엔드게임> (2019)
- <스파이더맨: 홈커밍> (2017)
-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2019)
-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2021)
10. 아무도 몰랐지!
앤드류 가필드와 토비 맥과이어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상영되는 첫날 영화관에 가서 보자고 다짐했다. 그리고 아무도 모르게 영화관에 들어가는 데 성공했고, 어떤 관객도 영화에 나오는 그 배우들이 자신들과 같이 영화를 보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한다.
결론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10가지 사실들! 재밌게 읽으셨나요? 영화에 관해 또 재밌는 사실을 알게 되면 여러분께 알려드릴게요 :) 계속 지켜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