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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맛집 정보

망원맛집 라오삐약 : 라오스식 쌀국수와 사르르 녹는 수육

by avocado_cream 2021.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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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 전 망원동에 놀러갔었는데요. 친구가 라오삐약을 너무 맛있게 먹었다면서 꼭 같이 가고 싶다고 하여 망원동 맛집 라오삐약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먹어보니 너무너무 맛있어서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또 가고싶어질 정도랍니다. 

 

망원동 라오삐약

 

상세주소:

https://place.map.kakao.com/539411343

 

라오삐약

서울 마포구 희우정로10길 5 1층 (망원동 396-27)

place.map.kakao.com

 

영업시간

  • 화~일 11:00 ~ 21:00
  • 화~일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휴무일

  • 월요일

 

브레이크타임이 3시부터 5시까지 있어요. 그런데 지나가다 먼저 보니, 자리가 별로 없어서 5시에 딱 들어가지 않으면 자칫 배고픈데 오래 기다릴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최대한 5시에 맞춰서 갔습니다. 만약 바로 들어가고 싶다면 10분, 15분 전에는 매장에 도착해서 기다리셔야 할 것 같아요.

 

찾아보니 매장이 망원동 뿐만 아니라 신용산에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사진을 보니 신용산점은 조금 더 넓고 환한 분위기였습니다. 망원동점은 살짝 어두웠는데 오히려 이렇게 하니 로컬 분위기가 가득해서 꼭 해외여행을 온 것 같았어요.

 

라오삐약은 무슨뜻?

 

그런데 왜 매장 이름이 라오삐약일까요? 망원동 라오삐약은 라오스 로컬 음식을 파는 곳입니다. 라오삐약이란, 라오스 쌀국수라는 말이라고 합니다. '삐약'이 쌀국수를 뜻하는데, 라오스의 대표적인 음식이라고 해요. 사장님 인터뷰를 봤는데 소스부터 식재료까지 모두 라오스에서 가져오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갑자기 라오스로 여행 간 기분을 느낄 수 있었어요😆

 

라오삐약의 도가니 국수

 

5시 조금 지나서 가니 자리가 만석이라서 웨이팅리스트에 이름을 올려놓고 주변을 돌아다녔어요. 번호를 적지 않기 때문에 자리가 났을 때 이름을 부르는 것을 놓치면 안돼요! 그래서 조금 초조하게 망원동 주위를 돌아다니고 왔습니다. 주변에 볼 게 정말 많더라구요. 특히 라오삐약에서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소품샵과 포장샵이 있는데, 예쁜 소품들이 많아서 한참을 보다가 나왔습니다.

 

드디어 저희 차례가 와서 메뉴를 보고 주문했어요. 저희가 주문한 음식은

1) 도가니 국수 (소고기 쌀국수) : 10,000원

2) 랍 (돼지고기 볶음과 찹쌀밥) : 12,000원

3) 즌만꿍 (새우튀김 4pcs) : 8,000원

이었습니다.

 

처음에 그냥 소고기 쌀국수가 아니라 도가니가 들어가 있다고 해서 조금 느끼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는데요. 육수의 부드러운 맛을 살려주면서 꼬수운 국물을 맛볼 수 있어서 정말 만족했답니다!

 

망원동 라오삐약 (1)

무엇보다 쌀국수 안에 들어가는 소고기가 정말 큼직큼직하고 부드러웠어요! 여기 도가니 수육이 맛있던지 아예 도가니 수육 세트도 있더라구요. 다음에 가면 도가니 수육 세트에 맥주를 시켜먹고 싶었습니다. 수육이 제가 먹어본 수육 중에 제일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보통 쌀국수에 들어가는 소고기는 얇고 좀 질긴 편인데, 라오삐약의 소고기 쌀국수의 고기는 너무너무 부드럽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망원동 라오삐약 (2)

쌀국수에 들어있는 도가니와 소고기를 찍어먹을 수 있는 소스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새콤달콤한 소스가 느끼함을 잡아줘서 더 감칠맛 나는 식사를 만들어줬습니다.

망원동 라오삐약 (3)

 

랍은 라오스 로컬 푸드의 향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 참 직원분이 주문할 때, 향신료가 들어가는 음식에 고수 등을 넣어도 괜찮은지 미리 물어봐주세요! 저는 고수를 비롯한 거의 모든 향신료를 좋아해서 넣어달라고 했어요. 랍에는  고수, 라임 등이 들어간다고 하셨는데, 먹어보니 그 향신료들의 맛이 느껴져서 더욱 로컬 분위기를 낼 수 있었어요.

 

망원동 라오삐약 (4)

 

저는 동남아 음식점에 가면 꼭 스프링롤이나 튀김을 추가하게 되더라구요. 라오삐약에서는 새우 고로케를 사이드로 먹어봤습니다. 일단 고로케가 무척 크고 두꺼워요. 그리고 안에 새우도 짱짱하니 들어있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망원동 라오삐약 (5)

 

매장 내부도 이렇게 분위기가 너무 좋더라구요. 친구들이나 연인과 맛있는 거 먹고 분위기 즐기러 오기에도 딱 좋아요!

 

망원동 라오삐약 (6)

 

다 먹고 나서는 바로 옆에 코코넛 스무디 가게에서 디저트 먹어주며 아주 퍼펙트합니다😚

가게 이름은 #코코부코 입니다!

코코넛 스무디 하나, 커피 코코넛 스무디 하나 시켜서 먹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코코넛 스무디가 더 맛있었어요.

코코넛 좋아하시면 강추입니다 :)

 

망원동 라오삐약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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