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듯 마는듯 하더니 봄비가 오고 날씨가 좀 더 추워졌다. 이렇게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려고 할 때쯤, 꽃이 피는 것을 시샘하는 듯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지는 것을 꽃샘추위라고 한다.
꽃샘추위는 동북아시아에 영향을 끼치는 시베리아기단 때문에 발생한다. 그래서 다른 대륙에도 이런 꽃샘추위 현상이 있나 궁금해진다.
내가 미국인 친구에게 한국 기후에 대해서 설명할때, '3월에서 4월사이에는 잠시 꽃샘추위가 오기도 해'라고 말하고 싶다면, 어떻게 영어로 말해야 할까?
꽃샘추위는 영어로
꽃샘추위는 영어로 'the last cold snap'이라고 한다.
직역하면 '마지막으로 몰아치는 추운 한 방'정도로 말할 수 있겠다.
정말이지 꽃샘추위는 날씨가 따듯해지기 전 마지막으로 오는 쌀쌀한 날씨이기 때문에, 'the last cold snap'으로 잘 기억해두면 되겠다.
✔️이번 주에 꽃샘추위가 온대
-> The last cold snap will be this week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린다'
-> There is a wave of the last cold snap.
기승을 부린다에 파도를 뜻하는 'wave'라는 표현을 썼다. 파도가 멈추지 않고 우수수수 몰려오는 것처럼, 기승을 부린다는 표현도 'wave'를 활용해서 말할 수 있다.
다른 나라의 꽃샘추위
꽃샘추위는 위에서 말했듯 시베리아 기단의 영향을 받는 다른 국가에서도 나타난다. 다른 나라에서는 '꽃샘추위'를 뭐라고 말할까?
- 일본: 하나비에 (꽃추위)
- 중국: 춘한 (봄추위)
- 북한: 꽃질투추위
결론
꽃샘추위는 영어로 'the last cold snap'이다.
꽃샘추위 기간이 지나고 예쁜 봄꽃들을 보는 날씨가 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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